2025 대통령 후보와 조기 대선은 언제? 전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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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정치사에 커다란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전원일치로 인용하면서, 대통령직 파면이 확정됐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한 가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누가 이 혼란의 정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인가.
그리고 그를 언제, 어떤 절차를 통해 선택하게 될 것인가.

오늘은 조기 대선의 일정, 주요 후보들의 윤곽, 그리고 국민이 중심에 두어야 할 평가 기준까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조기 대선, 왜 60일 안에 치러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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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궐위는 사망, 사퇴, 탄핵 등으로 대통령직이 비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4일자로 파면되었기 때문에, 그로부터 60일 이내인 6월 3일(화)까지는 반드시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합니다.

 

또한 공직선거법 제35조 제1항에 따라 선거일은 늦어도 선거일 50일 전인 4월 14일까지 공고되어야 하죠.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파면일(3월 10일)로부터 정확히 60일 뒤에 대선이 치러졌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 대통령 선거 일정 정리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은 매우 빠른 속도로 조기 대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선거일은 6월 3일이 유력하며, 이에 따라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구분 일정 내용

구분 일정 내용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4월 5일 중앙 및 시도 선관위 구성 마무리
예비 후보 등록 마감 4월 7일~10일 정당별 예비 후보 등록 마감
정당 예비 경선 4월 11일~14일 컷오프, 여론조사 등 방식 다양
정당 본경선 4월 15일~30일 주요 정당 후보 최종 선출
정식 후보 등록 5월 10일~11일 중앙선관위에 공식 등록
선거운동 시작 5월 12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22일간)
재외국민 투표 5월 20일~25일 재외 투표소 운영
사전투표 5월 29일~30일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본 투표 및 개표 6월 3일 전국 투표 및 당일 개표

 

정치권과 선관위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일정을 확정하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후보들, 누가 대선판을 이끌까

조기 대선은 후보들에게도 부담이 큽니다. 준비할 시간은 짧고, 유권자의 판단은 더 냉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주요 후보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대표가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힙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총리 등 중도 성향의 후보들도 도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권 붕괴 이후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한 내부 정비가 급선무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유력 주자로 언급됩니다.

 

  여기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정치 경력과 보수층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이후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자는 목소리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에서, 전통 보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각 정당이 본격적인 경선을 거쳐 후보를 확정하는 시점은 4월 중순에서 말 사이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정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나

이번 대선은 단순히 탄핵 정국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선거가 아닙니다.
국민은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놓쳤는지 냉정하게 평가한 후
그 방향을 계승할지, 전환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잘한 점

 수출 회복과 산업 전략의 방향성
      조선, 방산, 원자력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기반이 회복되었고,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특히 K-방산은 국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며 폴란드, UAE 등과의 대형 계약도 성사됐습니다.

  에너지 전환 정책
      탈원전 기조를 전환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한 점은

      산업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 정책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 시도, 공급망 재편 참여 등 외교 무대에서의 입지 강화가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
      양도세 한시 완화, 규제지역 해제 등을 통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부족했던 점

  민생 체감 부족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서민과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졌고, 체감 가능한 대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불통 이미지와 인사 문제
      검사 출신 인사의 편중, 반복적인 고위직 논란은 소통 부재라는 이미지를 굳히는 데 한몫했습니다.

 

  비상계엄 보고 논란
     군과 법무부 사이에 오간 ‘계엄령 검토 문건’은 국민적 충격을 안겼고,
     결국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다음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이번 선거는 짧은 시간 안에 치러지는 선거이기에,

국민의 판단은 더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앞으로의 방향은 명확하게.
우리는 다음 대통령에게 어떤 철학과 역량을 요구할지 스스로 물어봐야 할 시점입니다.

 

경제 위기를 누가 더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외교 안보의 균형을 누구에게 맡길 수 있을까.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를 하나로 모을 리더는 누구일까.

 

마무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순간이었고,
이제 국민은 새로운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정치권은 치열하게 움직일 것이고,
우리 국민은 그 속에서 냉정하게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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