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파산, 가교보험사로 바뀌면 내 보험은 어떻게 될까?
- 트렌드&이슈
- 2025. 5. 14.
MG손해보험이 가교보험사로 넘어간다는 발표 이후,
많은 계약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건
“그러면 내 보험은 언제,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라는 질문입니다.
특히 나도 모르게 계약이 이전된다거나,
보험금 청구나 해약 절차가 바뀌는 건 아닐까 걱정되셨죠?
이번 글에서는 가교보험사 전환 시 실제로 바뀌는 절차,
보험 계약자 입장에서 지금 무엇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MG손해보험, 왜 가교보험사로 넘어가게 되었나요?
우선 배경부터 짧게 정리하자면,
MG손해보험은 최근 몇 년간 지급여력(RBC) 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보험금 지급 능력에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가입자 수는 120만 명이 넘기 때문에,
보험사의 파산은 곧 ‘보험 계약자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금융당국이 보험사 파산을 막고, 계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가교보험사 설립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겁니다.
MG손보, 결국 가교보험사 체제로…“청산 피했지만 구조조정 불가피” < 손보 < 종합뉴스 < 기사본문 - 보험저널
2. 계약자는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나요?
가장 중요한 건,
계약자 동의 없이도 계약은 자동으로 가교보험사로 이전된다는 점입니다.
따로 신청하거나, 확인 버튼을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내 보험 다 날리나?”…MG손보 가교보험 14일 결론, 한시름 덜듯 - 매일경제
단계 | 계약자 입장에서 일어나는 변화 |
1단계: 가교보험사 설립 | 금융당국이 새 보험사 설립 발표 |
2단계: 계약 자동 이전 | 기존 보험 계약이 새 회사로 이전됨 |
3단계: 안내 통지 발송 | 문자·우편 등으로 계약 이전 내용 공지 |
4단계: 청구 및 해약 창구 변경 | MG → 가교보험사 명의로 바뀜 |
5단계: 향후 매각 또는 청산 | 일정 시점 이후, 매각 또는 정리 절차 진행 |
3. 보험료 납입, 보장 내용은 그대로 유지되나요?
네, 그대로 유지됩니다.
▶ 매달 내던 보험료 → 기존과 동일하게 납입
▶ 보험 보장 내용 → 바뀌지 않음
▶ 계약 조건 → 그대로 이어짐
▶ 보험금 청구 → 일시적 창구만 바뀔 수 있음
다만, 자동이체 계좌 정보 등 일부는
가교보험사 설립 후 별도로 변경 안내가 올 수 있으니
보험사에서 보내는 문자, 이메일, 우편은 꼭 확인하세요.
4. 내가 할 일은 없나요?
절차 자체는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크게 복잡한 행동은 필요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3가지 체크는 꼭 해두는 게 좋습니다.
① 계약 상태 확인
→ ‘내보험다보여’에서 보험사 이름이 바뀌는 시점 확인
→ 현재 유지 중인 상품, 환급금 예상액 등 점검
② 문자·우편 확인
→ “OO가교손해보험으로 계약이 이전됩니다”라는 통지 수령 여부
→ 불필요한 스팸 필터에 걸리지 않게 주의
③ 청구·해약 등 진행 중인 건 확인
→ 보험금 청구 또는 해지 신청 중이라면
→ 기존 보험사로 진행할지, 가교보험사 전환 후 이어서 할지 확인 필요
5.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일정 | 예상 내용 |
2025년 상반기 중 | 가교보험사 설립 공표 (공식명칭 발표 예정) |
설립 직후 | 계약 자동 이전 → 안내문 발송 |
3~6개월 내 | 보험금 청구 창구 전환, 시스템 통합 |
6~12개월 이후 | 향후 가교보험사 매각 또는 청산 절차 시작 |
지금 꼭 기억할 3가지
▶ 내 계약은 자동으로 이전되며, 별도 신청 필요 없음
▶ 보장 내용, 보험료 납입은 그대로 유지
▶ 보험금 청구·해약은 일시적으로 창구만 바뀔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