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MVP 개발하기
- 스타트업&창업
- 2024. 9. 7.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이 제품이 정말 시장에서 통할까?"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MVP(Minimum Viable Product), 즉 최소 기능 제품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시간을 아끼고, 돈을 절약하면서도 빠르게 사용자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사업 아이템의 방향이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에서 테스트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디어가 좀 더 구체화되고 시각적으로 어느 정도 그려진 상태에서 진행해야 효과적입니다.
1. MVP (Minimum Viable Product)
먼저 MVP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MVP는 말 그대로 "최소 기능 제품"인데요.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전에, 가장 중요한 기능만 담아서 시장에 내놓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제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어찌 보면 테스트와 가깝울 수 있겠지만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먼저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받아보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죠.
만약, 음식 배달 앱을 만든다고 생각해본다면,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다 넣으려고 하지 말고, 기본적인 주문과 배달 기능만 있는 간단한 앱을 만들어 사용자에게 테스트해 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어떤 점을 좋아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빠르게 알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제품이라면 좀 더 사용자에게 신뢰가 가는 서비스가 되겠죠? 또, 투자받을 때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무 데이터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제품이 시장에서 먹힐 수 있다는 청사진을 보고 싶어 합니다.
MVP를 만드는 것도 비용이 들어가므로, 처음에 계획을 잘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고, 기회가 된다면 정부 지원 사업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2. 핵심 기능에 집중하기
MVP를 만들 때는 핵심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봅니다. MVP는 최소한의 기능이므로 제품이 해결하려는 문제를 중심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기능을 다 넣으려다 보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 될 수 있어서 비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앱을 만든다면 친구 추가와 간단한 게시물 작성 기능에서 꼭 필요한 기능만 먼저 구현할 수 있겠죠? 사용자가 이 기능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고, 그 후에 추가 기능을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3. 빨리 만들어서 사용자 피드백 받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MVP의 중요한 점은 빠르게 만들어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완벽하게 만들려고 시간을 끌기보다는, 일단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서 사용자 반응을 보는 게 더 중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는다면, 제품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훨씬 명확해지죠.
비용이 들여서 만들면 완성도도 있어서 고객이 더욱 이해하기 좋겠지만, 간단한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거나, 무료 툴을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는 것을 우선 추천드립니다.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사용 의견을 들어보는 겁니다. 그럼 와이어프레임이 뭐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종이에 원하는 서비스 모양을 실제 그려보고 오려서 작동하는 것 같이 실행해 보는 거예요.
샘플 이미지처럼 단순하게 그려보세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과정을 통해 머릿속에 있는 아이템이 더 구체화되기도 할 거예요.
4.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작하기
스타트업은 비용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MVP를 만들 때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한데요. 모든 걸 처음부터 직접 개발하려고 하지 말고, 기존에 나와 있는 플랫폼이나 도구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아요. 위에 그림처럼 가장 쉽게는 종이에 그려보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다른 방법으로는 웹사이트는 WordPress 같은 간단한 CMS로 시작할 수 있고, 모바일 앱도 템플릿을 활용해 기본 기능만 구현할 수도 있겠죠. 제품을 만들 때 최소화 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고객 의견을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서 진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개발 비용을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인 거죠. 완벽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는 거니까요.
5. 데이터로 판단하기
MVP를 만들고 나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꼭 숫자나 통계만을 의미하는 간 아닙니다. 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어디서 이탈하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직접적인 피드백이나 인터뷰 결과도 데이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모아야 다음 단계에서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 제품이 성공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한테도 좋은 자료가 되고요.
Google Analytics 같은 도구를 사용해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좋지만, 초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생각이나 경험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가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기능을 더 원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는 겁니다. 이처럼 숫자와 질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면, 감에 의존하기보다는 훨씬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결국,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인터뷰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죠?
6.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하면 방향을 바꾸기
계속 말씀드렸지만 MVP를 출시한 후에는 지속적인 개선 방향에 따라 수정 보완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서 제품을 조금씩 고쳐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피벗(방향 전환)'도 과감히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잘 안 먹히더라도, 사용자의 반응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유연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기 계획에서 벗어나더라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피벗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고, 그에 맞춰 제품을 발전시켜 나가겠죠. 이 과정은 빠를 수도 시간이 더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접근해 보고 반응이 좋으면 본격적인 투자 유치와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7. 작은 마케팅으로 시작하기
사용자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만든 MVP를 사용자들에게 알려야겠죠? 하지만 스타트업은 마케팅 예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마케팅으로 시작해 보는 게 좋습니다.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제품을 소개하고, 초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얻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처음부터 대규모 광고는 당연히 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요. 소규모 타겟팅 광고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정도 되려면 종이로 하는 와이어프레임 정도는 어려울 것이고, 가능하다면 최소 기능이 작동되는 제품 정도는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제품과 관련된 커뮤니티에 직접 참여를 유도하여 사용자와 소통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장하기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MVP는 완벽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작게 시작해서 시장의 반응을 보고, 그 반응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게 중요해요. 처음에는 작은 걸로 시작해도, 꾸준히 개선하다 보면 어느새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작은 걸로 시작해 보세요.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시작하는 거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배우고, 개선해 나가다 보면 성공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