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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상증상, 붓기·입냄새·허리통증? 신장이 보내는 ‘의외의 경고’ 6가지

아델리 투데이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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텁텁한 입맛과 쓴맛이 느껴진다면

 

신장 질환이라고 하면 보통 ‘소변에 이상이 생긴다’, ‘얼굴이나 발이 붓는다’는 정도만 떠오르기 쉽죠.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증상들이 신장의 이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입냄새, 가려움, 허리통증, 식욕부진... 심지어 집중력 저하까지.

 

"설마 이것도 신장 때문일까?" 싶던 증상들,
사실은 신장이 보내는 조용한 구조 요청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이 안 좋을 때 흔히 간과하기 쉬운 '의외의 증상 6가지'를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1. 입에서 금속 냄새가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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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는 보통 위장 문제나 구강 위생 문제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체내 노폐물이 혈액 속에 쌓이고,
그 물질이 침과 함께 배출되며 금속성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입안이 텁텁하고 입맛이 없으며, 쓴맛이 느껴진다면
이는 신장 이상에 의한 요독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 이런 경우엔 구강청결제보다 혈액검사에서 크레아티닌과 BUN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2. 허리 한쪽이 계속 묵직하게 아플 때

 

허리통증은 흔한 증상이라 대부분 허리 디스크, 근육통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갈비뼈 아래, 등 뒤쪽 한쪽만 유독 아프고 눌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신장 문제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신우신염, 신장결석, 수신증 등이 의심됩니다.

 

▶ 움직이지 않아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소변 이상(빈뇨, 잔뇨감, 냄새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

오한, 미열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허리통증이 아니라고 느껴질 땐, 복부 초음파나 요로계 CT 검사를 권장합니다.

 

 

 

 

3. 이유 없이 몸 전체가 간질간질하다

 

피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등, 팔, 허벅지 등 몸 전체가 간지럽고, 밤이면 더 심해진다?
이런 경우라면 단순한 건조증이 아니라 신장 이상으로 인한 요독성 가려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가려움, 피부가 붉게 부풀지 않는 이상한 가려움이 특징입니다.
▶ 건조한 계절이 아님에도 보습제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신장 쪽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4. 집중이 안 되고, 머리가 멍하다

 

신장이 망가지면 체내 독소가 배출되지 않아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머리가 멍한 느낌, 집중이 잘 안 되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 이건 신장기능 저하 → 빈혈 → 뇌 산소공급 감소로 이어지는 과정의 일환일 수 있어요.

 

특히 평소보다 글 읽는 게 어렵거나, 말이 잘 안 나오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5. 피부에 이유 없는 멍, 코피, 출혈이 자주 생긴다

 

신장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혈소판 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어,
그 결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생리과다, 상처가 잘 멈추지 않는다면 신장 질환의 말기 단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이 경우에는 반드시 혈액 응고 수치와 함께 신장기능을 정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6. 피부색이 노랗거나 탁해 보인다

 

신장이 망가지면, 혈액 속 노폐물이 증가하고 피부의 색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노란빛이 돌고 칙칙하게 변해간다면,
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 요독 축적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런 경우엔 신장과 간 둘 다 확인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피부는 내부 장기의 상태를 반영하는 창입니다.

 

 

 

 

‘의외의 증상들’은, 몸이 말로 못하는 신장 SOS

 

지금까지 설명드린 증상은 신장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냥 넘기기엔 너무 오래 갔고, 이상하긴 한데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바로 이럴 때, 신장검사 받아보세요. 
신장 질환은 초기에만 발견되면 생활습관 관리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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